“엄마는 예배했고, 기도했고, 나눴고, 사랑했다. 엄마는 그렇게 사셨다.” 저자의 어머니는 밥 먹는 날보다 금식하는 날이 더 많고, 안방보다 예배당이 더 편하다며 예배당에서 주무신다. 기도하고 설교하며 말씀 전하다가 언제든지 조용히 하나님께 가고 싶다고 한다. 저자는 그런 어머니를 바위 같고 큰 산과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좁은 길, 가시밭길, 광야 길이라고 생각되는 어머니의 삶에서 괴로움을 느끼지만,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과 평안함도 느끼고 이런 어머니의 삶을 독자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삶이 괴로울 때, 하나님의 위로는 어떻게 전해지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책이다.
■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원선미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208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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