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 구매 시 햇반컵반 증정하는 여름 휴가 이벤트 진행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 다가왔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1~5월 여행 분야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본, 스페인, 태국, 베트남 순으로 여행서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00위권 내 나라와 도시별 분포도를 통해 선호 지역을 살펴보면, 1위 『리얼 오사카 교토』를 비롯해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여행 도서가 무려 18종이나 포진되며 일본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은 비교적 가깝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 첫 방문과 재 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여행 도서도 종래의 도쿄, 오사카에서 벗어나 『후쿠오카 셀프트래블』, 『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내일은 훗카이도』 등으로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파리, 로마, 런던 등 전통적인 서유럽 인기 여행지 외에 방송의 인기를 얻은 스페인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유럽 도시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다낭 여행 도서인 『인조이 다낭 호이안 후에 (2018)』는 지난해 20위권 밖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5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00권 내에는 다낭 여행 도서만 총 6종이 올랐으며,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17년 다낭 항공권 예약은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통 가이드북 외에 맛집, 와인, 소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세분화되는 테마 여행서들이 한 장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아이가 잘 노는 여행지 200』, 『일본 소도시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행복한 맛여행』 등이 확실한 콘셉트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권미혜 여행분야 MD는 “짠내투어, 배틀트립 등 각종 여행 방송의 영향으로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 가이드북 판매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존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은 방송 직후 판매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여행 예능 방송의 영향력이 여행지 선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KBS의 여행 예능 '배틀트립'이 방송 2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배틀트립』은 예약 판매부터 분야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청률, 동영상 클립 조회수, 화제성 등 레전드로 꼽히는 14개의 코스를 알차게 담았으며, 방송에 담지 못한 알짜 정보도 함께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얼리버드 바캉스족을 위해 ‘햇반컵반 담고 여름휴가 가자’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분야 MD가 추천하는 국내외 주요 여행지 가이드 도서를 한데 모았으며, 이벤트 대상 도서 1종 이상 구매 시 여행 시 유용한 ‘햇반컵반’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