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 그래미 어워즈도 가보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지난 24일 밝힌 방탄소년단의 소원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傳 Tear)’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며, 29일(현지시각)에는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 ‘패이크 러브(FAKE LOVE)’가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 100’ 10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매주 발표된다. 이는 ‘빌보드 핫 100’과 함께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빌보드 핫 100’은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매긴 것으로 모든 장르의 스트리밍, 라디오와 판매 데이터를 혼합해 집계한 것이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이 ‘빌보드 200’에 오른 것은 12년 만이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든 사건은 2012년에 있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당시 ‘핫 100’에서 7주간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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