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 25)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씨잼(C Jamm)’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가 화제다.
한 매체에 따르면 래퍼 씨잼은 지난 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씨잼은 지난 4월 연희동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잼은 흡연 사실을 인정했으며, 마약류 반응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잼(C Jamm)의 이름에서 끝의 'm'자를 하나 빼면 마약 중 하나인 ‘코카인(C-jam)’이라는 뜻이 된다. 씨잼은 지난 2013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며 “어렸을 때 가사를 쓰고 그랬을 때, 어떤 친구가 전자사전을 새로 샀었다. 제가 가지고 놀다 언제는 가사를 쓰다가 잠이 들었는데, 내가 손으로 C, J까지 눌렀더라. 근데 거기에 'C-Jam'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게 미국에서 코카인이라는 의미의 속어더라"라며 "그때가 내가 랩네임을 생각하고 있던 때였는데, 뭔가 그 단어에 꽂혔다. 근데 또 그냥 고유명사 그대로 쓰긴 또 싫어서 m을 하나 더 붙여서 이름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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