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안전 보장”…북·미 직접 소통 필요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안전 보장”…북·미 직접 소통 필요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5.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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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있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번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 대해 말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어제 다시 한번 분명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불분명한 것은 비핵화 의지가 아니라 자신들이 비핵화를 할 경우 미국에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6일 김계관 제1부상 담화에서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북미 정상회담)에 더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과 최선희 외무상 부상이 지난 2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 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하는 데 대한 문제를 최고 지도부에게 제기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적대관계를 확실히 종식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까지 도울 뜻이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저는 양국간에 각자가 가진 이런 의지들을 전달하고 직접 소통으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할 것을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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