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독전>이 독한 기세를 보이며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24일 15만 8569명의 관객을 모으며 차트 1위를 사수했다.
1078개 관에서 5100회 상영된 <독전>은 누적관객수 70만 3376명을 기록하며, 주말 누적 1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 <데드풀 2>는 938개 관에서 4330회 상영되며, 7만 544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73만 9808명을 기록하며,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내로는 전작 <데드풀>의 관객수(331만 7196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드풀 2>의 주인공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일 기자회견 당시 <데드풀 2>가 <데드풀>의 흥행 기록을 넘을 경우 "꼭 다시 한국에 올 것"이라며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다 마실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물론, 바로 "그 정도면 죽나? 내가 방금 뭘 말한 거지. 데드풀이 머릿속에 들어왔었나 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개봉 첫 날 1만 9174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유독 스타워즈 시리즈의 성적이 좋지 못한 가운데,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어떤 최종 성적을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 2010년 이후 국내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95만 9578명,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101만 9300명,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327만 3879명을 기록한 바 있다.
<트루스 오어 데어>는 1만 4919명을 모으며 4위를 지킨 가운데, 누적관객수 8만 7332명을 기록해 25일 누적관객수 1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만 4346명을 기록하며 힘이 많이 빠진 모양새지만, 누적관객수 1090만 5395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누적관객수 1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이 경우, 1000만 영화 가운데 <겨울왕국>(1029만 6101명), <인터스텔라>(1030만 9432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499명), <왕의 남자>(1051만 3715명), <괴물>(1091만 7221명)을 제치게 된다. 1100만 명을 넘은 영화는 <해운대>(1132만 4561명), <변호인>(1137만 4879명), <부산행>(1156만 6862명)이 있다.
25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예매율은 <독전>이 39.7%, <데드풀 2>가 23.0%,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9.3%로 3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5.5%로 4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5%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18.5.24.자)
1 독전 (―)
2 데드풀 2 (―)
3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13)
4 트루스 오어 데어 (―)
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
6 버닝 (▼1)
7 레슬러 (▲1)
8 안녕, 나의 소녀 (▼2)
9 피터 래빗 (▼2)
10 세라비, 이것이 인생!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