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리자" 여름 문화 공연 추천
"무더위를 날리자" 여름 문화 공연 추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5.2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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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백에삼십, 메리골드 <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애도하는 사람 <사진출처=두산아트센터>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가정의 달 5월도 어느덧 마지막 주말을 맞이한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기세다.

뜨거운 공기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무더위를 식히며 일상의 고단함을 떨쳐 줄 공연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이 여름 시원함을 안겨 줄 여러 공연들을 추천한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전세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인 돼지빌라에 사는 등장인물을 통해 우리네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대학로 생계형 코미디 연극이다. 2015년 처음 관객들과 만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동문회 및 회사단체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연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 중이다.

소확행 뮤지컬 '메리골드'는 동명의 꽃말인 동시에 부제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으로, '자살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연은 초반 기획 당시, 청소년 대상 '학교 순회공연'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중·고등학교 및 지역 초청 공연을 통해 '자살예방 뮤지컬', '소확행 뮤지컬' 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6월 2일부터 대학로 열린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애도하는 사람'은 죽은 자를 애도하며 전국을 떠도는 시즈토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행위, '상실'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사람이 죽은 곳을 여행하며 애도하는 남자의 특이한 여행을 통해 타인의 슬픔, 죽음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층적인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제140회 나오키 상 수상작인 텐도 아라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2012년 일본 파르코 극장에서 초연됐다. 2015년에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오는 6월 12일부터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왼쪽부터) 어른동생 <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무한동력 <사진출처=충무아트센터>, 와일드패밀리 <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송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 「어떤 아이가」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판타지적인 요소로 녹여낸 단편 동화로 구성된 작품이다. 공연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오픈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주호민 작가가 쓴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의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그려내며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꿈을 노래한다. 오는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추적 코미디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칼국수집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생활 반전 코믹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연극 '우리 집에 왜 왔니'를 각색했다.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오는 31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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