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우주를 파리라고 생각해보면…
[포토인북] 우주를 파리라고 생각해보면…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5.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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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로·크리스 노스의 『코스모스 인포그래픽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난달 2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남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우주는 아직도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지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우주정거장이 떨어지거나 외국의 기업가가 100만명이 거주하는 ‘화성 도시’를 세우겠다고 하거나 누군가 우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이 들릴 때면 사람들은 우주가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날도 머지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저 우주에 대해 그저 상상만 할 뿐이다. 우주를 지구에 비유해 설명하면 우주가 조금 쉬워지지 않을까. 예를 들어 태양을 프랑스 파리에 놓고 에펠탑만 한 크기로 만든다면,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40km쯤 떨어진 위치에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인포그래픽스』는 우주와 관련된 모든 지식을 이런 식으로 지구와 연관해 설명해 우주에 대해 대강의 감을 잡을 수 있게 기획됐다.

<사진출처=푸른지식 출판사>

우주에 나가는 것은 일차적 문제다. 우주에 머무르기는 그보다 훨씬 어렵다. 숨 쉬는 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야 하고, 먹을 식량을 확보해야 하며, 폐기물을 처리할 수단도 있어야 한다. 1988년, 세계 16개국은 사상 최대의 우주정거장을 공동으로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국제우주정거장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는 2000년부터 쭉 승무원이 탑승해왔다.

<사진출처=푸른지식 출판사>

소행성의 절대다수는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대 안에 있다. 그렇지만 모든 소행성이 소행성대에 머물지는 않으며, 일부는 내태양계에 있다. 지구궤도에 근접하거나 심지어 지구궤도를 가로지르기까지 하는 소행성은 지구 근접 소행성이라고 불린다. 이런 소행성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험을 불러일으킨다. 언젠가 지구와 충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푸른지식 출판사>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이다. 태양은 핵에서 열핵반응이 일어나는 거대한 플라스마 공이다. 지구의 거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이 만들어내는 빛과 열 덕분에 살아간다. 태양은 약 45억 6700만 살로, 수명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

<사진출처=푸른지식 출판사>

태양의 빛은 여러 색상의 스펙트럼으로 나눌 수 있다. 스펙트럼은 흔히 무지개처럼 보인다. 19세기에 무지개를 연구하던 천문학자들은 무지개 안에 어두운 띠가 있음을 깨달았다. 구스타프 키르히호프와 로베르트 분젠은 1860년에 각 화학 원소가 특정한 색으로 이뤄진 띠를 만들며, 이것이 스펙트럼의 지문과도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코스모스 인포그래픽스』
스튜어트 로·크리스 노스 지음 | 푸른지식 펴냄 | 232쪽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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