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데드풀 2>가 영화 박스오피스를 죽음의 늪으로 만들며 차트를 압도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 2>는 18일 32만 3169명의 관객을 모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버닝>(6만 960명)과는 무려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16일 35만 6451명의 관객을 모은 <데드풀 2>는, 17일 25만 9787명의 관객을 기록했고, 18일까지 누적관객수 94만 909명을 기록했다.
19일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주말 200만 명 가까이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드풀 2>은 18일 1485개 관에서 7866회 상영됐다.
칸의 주목을 받으며, 호평까지 받고 있는 <버닝>은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근소하게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연기 앙상블이 호평을 얻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00만 명 돌파 이후 상승세가 확연히 줄어든 모양새다. 18일까지의 누적관객수는 1044만 5166명으로, 이번 주말이 1100만 명 돌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과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레슬러>는 2만 1948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66만 8011명을 기록, 이번 주말 100만 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9일 오후 4시 21분 현재 예매율은 <데드풀 2>가 57.7%로 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1.3%로 2위, <버닝>이 9.1%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18.5.18.자)
1 데드풀 2 (―)
2 버닝 (―)
3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
4 레슬러 (―)
5 안녕, 나의 소녀 (―)
6 피터래빗 (―)
7 챔피언 (―)
8 5.18 힌츠페터스토리 (▲6)
9 임을 위한 행진곡 (▲1)
10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