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부동산교육 대표 브랜드 랜드프로가 회원들에게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발송해 논란을 낳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5분경 발송된 '(광고) 랜드프로'라는 말머리의 메시지에는 "어쩌라고"라는 글자와 함께 무료수신거부와 회신번호만이 적혀 있었다.
해당 내용을 제보한 한 시민은 "'어쩌라고'라는 멘트 때문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고객에 대한 업체의 평소 생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찜찜하다"고 말했다.
사태를 파악한 랜드프로 측은 사건 발생 12분 뒤인 11시 37분경 "현재 문자서비스 시스템 점검 중 테스트 문자가 임의로 발송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점검을 통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송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랜드프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해명을 시도했다.
단순 테스트였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표 브랜드로서의 책임감에 의구심을 갖게하는 이번 논란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