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100년 후 미래에 지구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고,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기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한다. 더는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4지구 30 지역은 오메가 행성으로의 소환을 기다린다. 4구역에 사는 숨몽과 동생 땅아, 장 박사는 이주하기 전에, 아름다웠던 동네의 모습을 찾아 나서던 중 쓰레기더미 속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아내 생활하면서 식물을 재배해 지구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찾는 의문의 남자, 알파맨을 만난다. 소환일이 다가오면서 밝혀지는 소환의 비밀, 알파맨의 정체가 흥미롭다. 아이들에게 쓰레기, 자원고갈, 환경오염, 미세먼지, 자연보호, 환경파괴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경각심을 준다.
■ 최후의 탐험대
은이결 지음·유수정 그림│키다리 펴냄│192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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