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바다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미지의 세계로 여겨진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파도부터 바닷속 신비한 생물들까지 바다에 관한 궁금증은 끝이 없다. 이 책은 물을 무서워하는 소년 웅이와 태평양 깊은 곳에 사는 인어 '바다꽃'이 전해주는 바닷속 이야기다. 맨 처음 바다가 생겨났을 때부터 바다에서 찾아보는 미래 에너지까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서정적인 그림으로 즐거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거기에 자연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까지 덧붙여 평소에 과학을 어렵게 느꼈던 어린이들이 '일상 속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 바다는 속이 깊어
김미애 글·천은실 그림│상상의집 펴냄│6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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