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서울, 어디까지 아니?… 서울길 테마 코스 10
[포토인북] 서울, 어디까지 아니?… 서울길 테마 코스 10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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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의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서울은 삼국시대 초부터 우리 역사의 중심무대였다. 한성백제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고구려, 신라의 유적도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경이 설치됐고, 조선 개국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수도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서울은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백악 곡성. <사진제공=가갸날 출판사>

백악 정상에 이르기 전에 성곽은 북쪽으로 툭 불거져 나갔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데, 많이 굽은 성이라고 해서 이곳을 곡성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북쪽을 조망해 보면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어떻게 한양 도성으로 그 기운을 뻗쳐오는지 지세를 잘 살펴볼 수 있다. 

창의문의 도성 안쪽 모습. <사진제공=가갸날 출판사>

창의문은 자하문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왕조실록』은 많은 곳에서 장의문(藏義門)이라고 적고 있다. 태종시대에 폐쇄됐던 장의문은 인조반정 때 반정군에 의해 다시 문을 열었다. 영조는 이곳에 들러 반정을 기리는 시를 짓고, 공신들의 이름을 현판에 새겨 창의문에 걸게 했다.    

구준봉에서 내려다 본 숙정문. <사진제공=가갸날 출판사>

구준봉에서 내려다본 옛 한양 도성과 북대문인 숙정문의 모습이다. 한양도성 4대문 중 북쪽에 있는 대문이다.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 산속에 있는 탓에 실질적인 성문의 기능은 하지 않았다. 

서대문 형무소. <사진제공=가갸날 출판사>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침탈한 일본에 의해 1908년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이다. 수많은 독립투사가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다. 일제는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독립을 부르짖는 조선인들을 투옥하기 위해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일본인 건축가 시텐 노가즈마가 설계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감옥이다.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
최연 지음 | 가갸날 펴냄 | 368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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