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꿈이 있지만 현실이 너무 암울하다면…
[책으로 답하다] 꿈이 있지만 현실이 너무 암울하다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5.1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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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저도 꿈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너무 암울해요. 저 같은 사람도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A: '해야 할 일(현실)'을 기준으로 '되고자 하는 그 무엇(꿈)'을 결정하는 사람이 다수인 이 사회에서 꿈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꿈을 꾸고 실현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김수영씨의 어린 시절은 불안정했습니다. 가난했고 왕따를 당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싸움질과 폭주족 생활을 하면서 문제아 취급을 받았습니다. 중학교를 마치지 못했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졸업 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으나 25살 나이에 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위기의 시기였지만 대전환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수영씨는 수술을 마치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73개의 꿈 목록을 적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의 꿈 이야기는 책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에 담겨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후 수영씨는 365일동안 25개국에서 만난 365여명의 꿈 이야기를 책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에 담아 꿈꾸는 이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하는 꿈을 이루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꿈을 꾸고 도전을 거듭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나는 되고자 하는 그 무엇(꿈)을 먼저 쓰고 '해야 할 일(현실)'을 했다. 그리고 허무맹랑한 꿈일지언정 그 꿈에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많은 꿈을 이뤘다"고 말합니다. 

골드만삭스와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인 로열더치셸 영국 본사에 근무한 이력 때문에 그에게 타고난 자질이 있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전혀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꿈을 꾸고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서울까지 365일간 365명의 꿈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수백 가지의 가능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마다 꿈을 이루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도전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 수영씨는 365명의 꿈 이야기를 전하면서 당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난 네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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