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갑질'이 문제가 되는데 아이를 올바른 인성으로 키우려면…
[책으로 답하다] '갑질'이 문제가 되는데 아이를 올바른 인성으로 키우려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5.0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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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갑질'이 문제가 되면서 '인성교육'이 관심을 받습니다. 아이를 올바른 인성으로 키우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바른 인성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게 주효합니다. 

최근 모 항공사 재벌 3세의 갑질 논란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자아내며 '인성'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인성은 더불어 사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요즘 기업에서도 인성을 갖춘 사람을 뽑기 위해 관련 검사와 면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성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질까요. 

30여년간 교단에 서고 있는 박찬수 교사는 책 『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수업』에서 "경험으로 올바른 인성을 배울 때에야 비로소 배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 교사는 주로 고통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도움을 주고받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줍니다. 매년 봄가을 두차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아이들이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함께 결승선에 통과하도록 하면서 성취감을 맛보도록 합니다. 무박 도보 여행 역시 동일한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힘겨운 일정 속에서 느끼는 보람의 가치를 경험한 졸업생들이 두 손 가득 먹을거리를 들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것에서도 인성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쁘고 슬플 때, 힘들 때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메모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 교사는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쪽지를 전달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의 거울이 돼준 것이지요.  

인성은 내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때 가능합니다. 주기만 해서도 안 되고 받기만 해서도 안 됩니다. 주고받는 게 가능한 사람은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압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것이 곧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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