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에 만화를 연재하면서 인기를 끈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가 자신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을 만화로 그려냈다. 저자는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각하는 노동의 시간'과 '기술적 연습'이 차곡차곡 쌓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끊임없이 기록하고 재료를 찾고 열망하고 사색, 탐구, 모방할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말이다. 아이디어를 찾아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해본 그의 이야기는 아이디어 압박을 받거나 생각이 늘 뒤죽박죽 정리가 안 되는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보낸다. 좌절을 경험했던 저자의 경험이 큰 위로로 다가온다.
■ 생각하기의 기술
그랜트 스나이더 글·그림│윌북 펴냄│144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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