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OTC서 한국관 참가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KOTRA, OTC서 한국관 참가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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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가스공사(KOGAS),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전시박람회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8)에서 한국관 참가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OTRA는 개막일인 30일 '미국 오일가스 시장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1일부터는 이틀간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펠릭스테크(플랜지, 산업용 단조품), 산동금속(밸브) 등 플랜트기자재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며, 개별 참가기업까지 합치면 한국에서는 총 37개 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세미나에서는 유전서비스 업체인 슐룸베르거(Schlumberger)의 구매 담당자 알렉스 리(Alex Lee) 박사가 세계 오일가스 시장 현황 및 유통 구조와 효과적인 바이어 응대 방안 등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역량을 위해 다양한 내용을 발표한다.

리 박사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비즈니스 에티켓 없이 미국 바이어를 만나는 것은 총알이 없는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라며 "사전 정보 수집으로 세심한 전략을 짤 것"을 우리 기업에 당부했다.

이어지는 수출상담회에서는 플루오르 (Fluor), CB&I 등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의 EPC 기업 및 MRC 글로벌, 디스트리뷰션 나우(Distribution Now) 같은 매출 20억 달러 이상의 유통상까지 총 8개사가 우리 기업과 25건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멕시코 에너지 기업 페멕스(PEMEX) 구매담당자는 "가격과 기술력 우위를 모두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장기 프로젝트에 보다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이 가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OTRA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부터 유가 회복세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기지개를 펴는 가운데 엑손모빌(ExxonMobil), 토탈(Total) 등 오일가스 대표기업들이 공장 증설, 유전지대 매입, 리그(Rig) 추가 가동을 발표했다"며 "산업 전문가들은 해양플랜트 설비, 해상 플랫폼, 개량·유지보수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5~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준화 KOTRA 달라스무역관장은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부문 세재개편, 해양 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한 연안 임대 프로그램 계획 등에 따라 향후 미국에서 플랜트 설비 분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 오일가스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사장 권평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미래 전략시장인 미수교국 쿠바와의 경제협력 사업인 '2018 쿠바위크(Cuba Week in Korea)'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쿠바위크에는 양국 공공-민간-금융 분야 협력을 위해 ▲쿠바 진출전략 설명회 ▲서울식품전 쿠바관 참가 ▲한-쿠바 진출기업 간담회 ▲금융, 의료분야 주요기관․기업 협의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추진된다는 것이 KOTRA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쿠바 시장진출 설명회'에서는 쿠바 사절단이 국내 기업에 쿠바 주요 프로젝트, 쿠바 비즈니스 환경 및 기회 및 진출 유망산업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제조업 기반이 약한 쿠바는 한국 철강, 자동차부품, 타이어, 에어컨 수입에 관심이 높다"며 "현재 현대중공업이 현지 발전설비 시장에 진출했고, 포스코대우도 지난해 쿠바 업체와 900만 유로 규모(1200톤)의 비철금속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KOTRA는 미수교국 쿠바에 진출한 한국 기관으로, 양 국간의 공공·민간 경제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쿠바위크, 쿠바에서 코리아위크를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의 쿠바관에서는 국내외 참관객에게 쿠바산 해산물, 럼주, 커피 등을 선보일 전망이며, 아울러 쿠바 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은 물론 현대중공업, 포스코, SK 등 쿠바 진출관심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쿠바 신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고위급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찾게 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다양한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KOTRA는 미수교국인 쿠바에 진출한 한국의 공공기관으로서, 쿠바 정부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의료·바이오, 농업, 철강, 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협력 창구 및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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