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2014년 쇼미더머니 시즌3 출연 이후 연이은 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기 일산 서부 경찰서는 25일 “한 여성이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신고자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상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22일 당시에는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
경찰은 정상수의 준강간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준강간죄는 술에 취하는 등 피해자가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 있을 때 성폭행을 했을 때 적용된다.
한편, 정상수는 최근 1년 사이 다섯 차례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마포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려 경찰의 테이저 건에 제압됐으며, 같은해 7월에는 서초구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2주 만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올해 2월에는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입건 됐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시민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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