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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지? 봄꽃 나들이냐, 스포츠냐, 책이냐.
<사진출처=연합뉴스>

[독서신문 박정욱 기자]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봄비가 곡식을 기름지게 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알리는 ‘곡우(穀雨·4월20일)’를 지났으니 이제 봄도 끝자락으로 치닫는다. 그 다음 절기가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입하(立夏·5월5일)’이니, 봄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에 봄을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 봄꽃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봄을 노래하는 봄꽃 축제는 여전하다. 봄의 전령사 매화, 산수유, 벚꽃 축제는 어느새 막을 내렸지만, 튤립, 진달래, 참꽃 축제가 한창이고 곧 복숭아꽃과 철쪽을 주인공으로 한 봄꽃 축제가 이어진다.

이번 주말(21~22일) 즐기기에 시기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축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종 조치원 복숭아 봄꽃 축제과 대구 비슬산 참꽃문화제, 충남 금산 홍도화 축제가 21~22일 이틀 동안만 열려 주말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지난 14일 시작한 인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9일간의 잔치를 이번 주말에 끝낸다. 전남 신안튤립축제와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도 주말 끝자락인 22일까지 벌어진다. 지난달부터 상춘객을 맞고 있는 용인 에버랜드와 지난 19일 개막한 충남 태안의 튤립축제는 주말을 넘어 계속되는 꽃 잔치다.

이 꽃 저 꽃 가리지 않고 봄꽃 구경을 마음껏 하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21일 문을 열어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 봄꽃페스티벌도 21일 시작한다. 보고 싶은 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언제라도 찾으면 된다.

탁 트인 바다와 해산물을 즐긴다면,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부산 기장 멸치축제를 찾는 것도 좋겠다.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도 21일 출발한다.

경북 의령 의병제전, 강원도 정선 토속음식축제, 곡우사리 영광굴비축제, 경주 도자기 축제,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등 주말에 즐길 거리는 차고 넘친다.

#스포츠가 특별한 일주일, 22일부터 ‘2018 체육주간’

꽃구경이 아니라 보다 역동적인 것을 원한다면 단연 스포츠다. 이번 주말은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일주일’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단체와 함께 ‘제56회 체육주간’을 시행한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되며 정부기관, 지자체, 직장, 학교 등에서 체육행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7개 시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종합체육대회 등 400여개의 체육행사를 열고, 프로스포츠 경기는 입장권 할인을 실시한다.

특히 인천의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대구의 장애공감축제, 강원도의 어린이 태권도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눈길을 끈다. 표어처럼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일주일’이 딘다. 체육주간과 함께 진행되는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로야구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서울올림픽기념관 관람 시간이 연장되고 미니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도 펼쳐진다.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자신의 체력을 측정해보는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도 제공된다.

# 봄은 책을 벗 삼기에도 좋은 계절

봄이 나들이하고 스포츠를 즐기기에만 좋은 계절은 아니다. 책을 벗 삼기에도 아주 좋은 때이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주간이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스포츠도 나들이도 모두 싫다면 책과 함께 주말을 보내도 좋겠다. 22~23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책과 함께 하는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2018 책의 해’이고, 오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2~23일 ‘누구나 책, 어디나 책’이라는 이름으로 광화문광장축제를 연다.

『조선 산책』의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와 『검사내전』의 김웅 검사 등 저자와의 만남, 책을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 공개방송, 다양한 형태의 책방,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의 북 콘서트, 저작권 캠페인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정욱 기자  jungwook@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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