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 "죄인도 안 잡아가던 시기"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 "죄인도 안 잡아가던 시기"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4.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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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오늘은(20일)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다. 곡우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께인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에서 '곡'은 '곡식'을, '우'는 '비'를 뜻한다. 두 단어가 합쳐져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곡우와 관련해서는 "곡우에 모든 곡물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등의 다양한 속담이 전해진다. 곡우 무렵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때문에 농업사회였던 과거에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져 왔다. 

또 농사에 일손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곡우 시기에는 죄인을 잡아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편, 곡우에는 조기잡이도 활기를 띤다. 이 시기에 잡히는 조기는 품질이 으뜸이라 해 '곡우 사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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