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산업은행, 혁신 벤처·중소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KOTRA·산업은행, 혁신 벤처·중소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4.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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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국내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의 핵심역량과 보유자원을 결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도 해외진출 경험과 재원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TRA는 국가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서 전 세계 86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의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칭, 글로벌 시장정보 제공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외국인투자유치를 담당하고 있고, 산업은행은 최근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공동기준을 마련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국내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운영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성장지원펀드 출자를 통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해외무역관과 'IKMP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 기업 선발 및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은 매주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을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KOTRA IKMP 및 KDB 넥스트라운드 참여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용펀드'를 공동 조성키로 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의 글로벌 인프라 및 해외진출 노하우와 산업은행이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관련 선도적인 금융경험과 벤처투자 플랫폼이 융합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외국인투자촉진펀드를 통한 양 기관의 협업으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 토종 유니콘 기업까지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제공=KOTRA>

한편, KOTRA(사장 권평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3월 정상 순방과 연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KOTRA가 지난 3월 22일 하노이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는 총 국내기업 64개사와 베트남 바이어·발주처 209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 367건 ▲계약 2건 및 MOU 10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후간담회에는 16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수출입은행, 플랜트산업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상담 내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과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분야가 기계장비 및 부품소재 등에서 교육, 보건의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면서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상 순방과 연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효과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베트남 순방 후속 성과사업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가한 중소기업에 대한 후속지원 노력도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정부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성과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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