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가스… 전국 408개 초·중·고교가 위험하다
라돈가스… 전국 408개 초·중·고교가 위험하다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4.0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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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한 언론사가 교육부로부터 전국 408개 초·중·고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자료를 입수했다고 9일 밝혔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이 자료(교육부의 ‘2017년 학교 실내공기질 측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408개 초·중·고교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고 이는 총 조사대상 학교 1만 350여 곳 중 4%에 해당한다. 라돈 농도가 기준치의 10배를 넘는 학교도 발견됐다.

미국환경보호국은 라돈 흡입이 흡연 다음가는 폐암 원인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WHO는 폐암 환자의 약 3.14%가 라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라돈은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건물 아래 토양의 온도가 낮아져 실내와의 기온차가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 실내와 실외의 압력차이가 커지게 된다. 이렇게 커진 압력 차이에 의해 토양에 있던 라돈이 실내로 들어오는 양이 다른 계절보다 많다. 더욱이 겨울철에는 환기를 잘 하지 않으므로 라돈의 농도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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