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18 해외취업환경 설명회' 개최
KOTRA, '2018 해외취업환경 설명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4.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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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해외취업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 <사진제공=KOTRA>

KOTRA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청년인력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해외 현지의 해외취업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생한 해외취업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많은 지방소재 구직자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4일 부산 벡스코, 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서울에서만 1230여 명이 참가한 것을 포함해 총 1800여 명이 참석했다.

KOTRA는 우리 구직자의 관심이 높고 해외취업 유망국인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을 선정해 해외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KOTRA 관계자는 "'구직자 눈높이'에서 해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자 해외 현지 KOTRA K-무브(Move)센터 담당자, 기업 인사담당자, 해외취업경험자, 이력서 전문강사가 총 출동해 국가별 ▲취업시장 현황 및 특성 ▲유망직종 ▲취업 성공전략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이력서 작성 가이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OTRA>

행사에서는 설명회와 함께 KOTRA는 권평오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투자유치기업, 유턴기업, 스타트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0개사가 참가해 국내외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애로사항과 채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 참가 스타트업인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는 "KOTRA와 바이엘이 추진한 해외진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그랜츠포앱스를 통해 크게 성장함으로써, 최근 2년 새 정규직 근로자를 11명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OTRA는 이 같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무역투자기능의 본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아울러 이번 취업환경설명회를 실제 취업기회로 연결시키기 위해 5월 21일과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일자리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IHI와 소프트뱅크, 캐나다 TD은행, 아랍에미리트(UAE) 알알리홀딩그룹 등 세계적인 우량기업을 포함한 200여개 사가 구직자 채용을 위해 방한하며, 구직자들은 설명회에서 얻은 해외취업전략,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요령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대전에서 해외기업과 실제로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취업정보제공은,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에게 요구하는 책무"라며 "KOTRA는 기존 27개 일자리사업 무역관을 50개소로 확대하고 더욱 충실한 해외취업정보를 제공해 2020년도까지 연간 1천명 이상의 우리 청년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5일 '러시아 극동지역 주요산업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정부의 극동지역의 관광자원과 임업·목재산업 개발방향과 그에 따른 한국의 경제협력 전략을 제시하면서 우리 정부 신북방정책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관광산업과 임업·목재산업의 협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OTRA 측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연방정부의 강력한 의지 하에 에너지자원 개발,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진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정부도 전력, 천연가스, 조선, 수산, 북극항로, 항만, 철도, 산업단지, 농업 등의 9개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방안인 '9-브릿지(bridge)' 전략 등을 통해 극동지역에서 러시아와의 산업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협력은 상당수가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장기간의 협력을 요하는 과제인 반면, 관광산업과 임업·목재산업은 우리 정부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사업을 통해 러시아 정부의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등 단기성과 도출이 비교적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분야다.

러시아 정부는 극동지역 관광자원개발에 동북아국가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극동지역은 2014년 이후 루블화 평가절하 및 정부의 국내여행 장려 등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인 프리모르스키주, 캄차카주, 하바롭스크주를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보고서에서 "극동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 중에서 한국은 ▲루스끼 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다양한 관광단지 개발과 운영의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고르니 보즈두흐와 캄차카 반도는 각각 스포츠·문화·휴양연계, 생태관광에 초점을 맞춘 양분화된 협력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며 "임업·목재산업에서도 구체적인 협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등 동아시아는 친환경정책으로 인해 향후 목재펠릿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목재가공을 통해 한국과 일본 등의 동아시아 펠릿수요국에 수출하는 방식의 협력은 러시아의 제조업 수요와 한국의 완제품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제는 극동지역에 대한 투자전략이 산업별로 구체화 되어야할 시기"라며 "특히 관광과 임업·목재분야에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주요산업 협력방안' 보고서는 KOTRA 해외비즈니스 정보포털인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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