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라는 소재로 의기투합한 젊은 작가들의 테마소설집이다. 7인 작가는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음식들과 그 이면에 숨어 있던 이야기를 차례차례 선보인다.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레시피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이 나듯, 독자들 역시 『파인 다이닝』을 통해 참여 작가 각각의 캐릭터가 선명히 스며든 일곱 작품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포착한 일곱 가지 음식 속 이야기가 독자에게 음식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파인 다이닝
최은영·황시운·윤이형·이은선·김이환·노희준·서유미 지음│은행나무 펴냄│232쪽│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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