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의욕이 필요해?” 번아웃·우울증 극복 방법 『의욕의 기술』
[리뷰] “의욕이 필요해?” 번아웃·우울증 극복 방법 『의욕의 기술』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4.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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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기존 자기계발서들은 하나같이 더 많이, 더 잘,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부추긴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계발서를 보고 나서 동기가 부여돼 세운 결심들은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기 십상이다. 행동 변화 사상가이자 『의욕의 기술』의 저자 제이슨 워맥과 조디 워맥은 “기존 자기계발서는 일시적인 처방법을 주입한다”며 “손쉬운 변화를 외치는 달콤한 유혹에서 눈을 돌리라”고 말한다. 저자는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신을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들을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소개한다.

저자가 자신에게 집요하고 끈질기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첫 번째 질문은 “세상이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알기를 원하는가?”이다. 그는 이 질문을 바탕으로 세상에 드러나 보이고 싶은 그 모습이 될 수 있는 일에만 ‘예’라고 대답하고 다른 일에는 관심을 끊는다면 진정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 질문은 “무엇이 당신을 좌절하게 만드는가?”이다. 저자는 “당신을 좌절하게 만들고 화나게 만드는 것을 찾아라”라며 “그것만큼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제이슨 워맥은 혜택이 많고 건실한 대기업을 그만두고 행동 변화 사상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이유를 회사에서 더 이상 승진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상황에 대한 ‘좌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의 자원을 어떻게 쓰는가?”가 집요하게 매달려야 할 세 번째 질문이다. ‘나는 나의 시간을 어디에 쓰는가?’, ‘나는 나의 돈을 어디에 쓰는가?’ 등의 질문을 답하다보면 자신의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앞선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도 풍성해 진다.

이러한 질문 외에도 저자는 ‘늦게 온 깨달음을 이용하라’,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달라진다’, ‘진전이 없을 때는 속도를 늦춰야 다시 질주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약간 다른 동기부여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에 업무를 하는데 혹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의욕이 부족하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의욕의 기술』
제이슨 워맥·조디 워맥 지음 | 김현수 옮김│다산북스 펴냄 | 260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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