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박정욱 기자] 한국스포츠산업협회(회장 김도균)는 오는 6월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경기 등 월드컵 축구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러시아의 스포츠산업 및 문화산업 탐방을 위한 ‘러시아월드컵 스포츠&문화 탐방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월드컵 티켓 및 항공권 구매 관계로 4월 2일까지이며, 선착순 15명 내외로 진행한다. 탐방 일정은 6월 15일(금)부터 23일(토)까지이며, 기내 1박과 야간열차 1박을 포함해 총 8박 9일 간이다. 방문도시는 러시아의 제 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수도인 모스크바, 한국-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보고로드이다. 대한항공 왕복 직항편을 이용한다.
주요 일정은 6월 18일 니즈니 노보고라트에서 열리는 한국-스웨덴의 예선 F조 첫 경기를 비롯해 6월 20일 모스크바에서 벌어지는 예선 B조 포르투갈-모나코 전까지 2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러시아의 스포츠 관련 기관과 대학, 프로축구단과 경기장을 방문·시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러시아의 주요 관광지, 박물관, 성당 등을 탐방하고 문화예술공연 등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러시아월드컵 탐방단은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해외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협회 회원사인 ㈜스포츠플러스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스포츠플러스로 하면 된다.
비용은 항공권, 숙박, 식사, 경기티켓 등 모든 것을 포함(개인별 비용은 제외)해 470만원에서 510만원이다.
탐방단 기획사인 ㈜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러시아월드컵 경기 관람상품을 판매하는 타 여행사의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탐방비용과 일정, 프로그램, 국적기 이용 측면에서 차별화되고 우월한 상품”이라면서 “현재 러시아월드컵 경기 관람을 내용으로 하는 타 여행사의 유사상품은 6일 기준 540만원에서 59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탐방단은 스포츠산업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월드컵 경기 관람 뿐 아니라 탐방기간 동안 참가자간의 네트워킹을 비롯해 스포츠산업 관련 기관과 대학 시찰과 함께 스포츠산업 현안에 대한 토론들도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