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야구 선수가 있었을까. 있었다면 그의 실력은 어느 정도였으며 어떻게 야구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야구의 역사를 바꾼 영웅 윌리엄 호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의 왕’이라 불렸던 청각장애인 야구선수 윌리엄 호이(1892~1961)의 이야기다. 그는 1988년부터 1902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타율 2할 8푼 8리, 도루 607개, 안타 2,044개, 1,796경기 출전, 홈런 40개 등 대기록을 세웠다. 외야에서 홈으로 공을 던져 세 명을 아웃시킨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청각장애인으로서 야구를 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그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끊임없는 노력을 배울 수 있다.
■ 야구의 역사를 바꾼 영웅 윌리엄 호이
낸시 처닌 글·재즈 투야 그림│라임 펴냄│40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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