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평창올림픽 기간에 입국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2017년 3월 이후 시작된 사드 여파로 중국인 입국자수가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을 개최한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77,9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4,241명)보다 16.1%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입국자수의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정책을 시행했지만 중국인 입국자수(367,017명)는 전년 동기(614,158명) 대비 40.2% 감소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들의 대륙별 입국자 현황은 아시아계 815,361명 (80.9%), 북미계 93,478명(9.3%), 유럽계 81,452명(8.1%), 오세아니아계 10,931명(1.1%), 남미계 4,334명(0.4%), 아프리카계 2,114명(0.2%)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