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많은 글이 쏟아지고 잊혀진다. 글이 사람들 기억에 남으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는 문학, 철학, 교육,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비판적 지성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 강의 ‘창조적 글쓰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독자에 대한 경의와 사랑’,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 ‘살아남기 위한 언어 능력’, ‘살아 숨 쉬는 말과 글’ 등을 주제로 한 열정적인 강의를 접하다보면, 어느새 읽기와 쓰기의 문제에서 한 단계 깊어진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우치다 다쓰루 지음│김경원 옮김│원더박스 펴냄│32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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