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김사인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늘(5일) 한국문학번역원장에 김사인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사인 신임 원장은 교수이자 시인으로, 그동안 실천문학 편집위원,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장·시분과위원장·이사·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국제창작프로그램(IWP)을 수료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김사인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담당하는 중추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국제부문 수상으로 높아진 우리나라 문학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계속 살려나갈 수 있도록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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