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라는 소년의 눈을 빌려 그려내는 정상과 비정상, 조화와 균열에 대한 청소년 소설. 어느 날 7년만에 가족에게 돌아온 히비키의 형. 하지만 그 형은 예전과 모습과는 달리 여장을 하고 있었다. 작가는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정이 분열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모호한 구분을 이야기 하고, 사회가 강요하는 획일적인 사고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 고향옥 펴냄 / 사계절 출판사 펴냄 / 131쪽 /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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