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28일 "최근 문화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본 사안의 실태 및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신고·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출협은 2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출판계 또한 미투의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저자와 편집자, 상사와 하급자, 남과 여 사이에 자행되어온 크고 작은 '성폭력 사례가 폭로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접하면서 아직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출판인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라며 "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협은 "출판인들이 '성폭력'의 위협 속에서 출판활동을 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라며 후속세대가 심각한 문제를 가진 작가의 작품으로 교육받지 않도록 작품과 작가의 선정에서 더욱 정확하고 면밀한 검토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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