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색채가 다르다.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은 한마을에 사는 두 친구 들쥐 '쥐콩'과 다람쥐 '따로'의 일상을 계절의 변화와 함께 그렸다. 이 책은 다채로운 의성어, 의태어가 말의 재미를 선사하며, 문장의 운율과 호흡이 자연스러워 소리 내어 읽어 주기에 좋다. 또한 화가 김슬기가 동물 캐릭터가 곁들어진 본 저서는 개성의 존중이라는 주제 의식을 유년 독자의 눈높이로 다뤘다.
■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오주영 지음·김슬기 그림 | 창비 펴냄 | 76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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