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저 찾으셨다고요?"… 김소희 대표 바로 사과
홍선주, "저 찾으셨다고요?"… 김소희 대표 바로 사과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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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홍선주'와 '김소희 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선주는 지난 19일 JTBC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바 있는데, 당시 그는 이윤택 감독과 있었던 끔찍했던 일들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홍선주는 “이윤택 감독으로부터 어떤 피해를 당했나”라는 질문에 “SNS에 공개한 것처럼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그런 행위를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너와 너무 자고 싶다. **이 얼마나 컸는지 볼까’라더니 그곳에 손이 쑥 들어와서 급하게 피한 적도 있다. 또 발성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로 사타구니 쪽에 막대기나 나무젓가락을 직접 꽂아주며 버티라고 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어 “선배들에게 하소연을 했으나 오히려 이윤택 연출가에게 누가 된다고 자신을 비난했다”고 폭로했으며, “김소희 대표는 이윤택 연출가를 안마할 사람을 직접 선택했고, 이에 항의하자 ‘왜 이렇게 이기적으로 구느냐. 그까짓 일로 그러냐’라면서 이윤택 연출가의 부역자 노릇을 했다”고 언급했다. 홍선주의 폭로 내용을 들은 손석희 앵커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내도 될지 여부가 걱정될 정도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극계가 진짜 썩었구나. 방송 보면서 치를 떨었다”, “홍선주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러모로 참담하지만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는 모두가 알면서도 회유하고 침묵하고 고발하는 사람을 오히려 철없고 미성숙한 사람으로 낙인찍는 분위기 역시 변화해야 한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방송에서 이름이 거론된 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스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누가 인터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밝히자, 지난 21일 홍선주가 본인의 SNS에 “JTBC 뉴스룸과 인터뷰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고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고요? 그러면 하세요”라고 밝히면서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홍선주가 실명을 밝히자 김 대표는 즉각 입장을 바꿨다. 김 대표는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취재진을 통해 “기억 안 났다. 당시 홍선주에게 상처를 준 사실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앞서 배우 김지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잊고 싶었던 과거 일들이 또다시 떠올라 가슴이 저리고 아팠다”고 말하면서 그간 자신과 연출가 이윤택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폭로해 이목을 끌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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