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이 질 높은 어학연수와 전공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이하, 웨스트(WEST))의 참가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웨스트(WEST)는 Work, English Study, Travel의 약자로 참가자의 미국 왕복 항공료, 어학연수 참가비 및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며 어학연수와 인턴십을 주선한다.
상반기에는 장기(18개월)와 중기(12개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4개월, 인턴십 8~12개월, 여행 1개월이며 중기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3개월, 인턴십 6~8개월, 여행 1개월이다.
장기와 중기 프로그램 각각 100명 내외로 선발하며 1차 서류면접, 2차 인성면접, 3차 영어면접으로 이뤄진다. 1차 서류면접의 지원자격은 토익(750점 이상) 등 어학성적과 학점이며 3차 영어면접은 미국 국무부에서 선정된 미국 스폰서와의 화상통화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웨스트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최근 3년 간 4 대 1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영어를 잘하면 유리하다”며 "웨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다고 해서 인턴십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어학연수와 금전적 지원을 할 뿐 인턴십에 선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월드잡 플러스 홈페이지 및 국립국제교육원과 웨스트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각 일정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3월 14일(수)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