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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력실태조사’는 체육정책 입안을 위한 국가 차원의 조사 활동으로, 국민들의 체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989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5년에 비해 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인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그동안 시행된 국민 체육 진흥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대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됐다. 2017년의 20대와 1989년의 20대 시기를 비교한 결과, 자녀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키와 체중은 증가했으나, 체력의 경우 유연성은 20대 초반 남자가 38.9%, 순발력은 20대 초반 여자가 8.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근력도 20대 초반 남자가 71.9%에서 60.4%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저체력으로 인한 질병 위험이 부모세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20대부터 꾸준한 체력 관리를 통해 각종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만 65세 이상 노인기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신체 노화에 따라 세포기능이 저하되면서 근육이 위축되고 근육과 내장기관 등의 무게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노인기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 적절한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체 근력을 평가하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측정한 결과, 남녀 노인 모두 2017년의 측정 기록이 지금까지의 측정 기록 중 가장 좋았다. 보행능력과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6분 걷기’도 2015년에 비해 전 연령대에서 큰 폭으로 향상됐다.

이는 최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근력 운동과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필수적인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19세 이상 전국 남녀 5,2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격과 체력 요인을 측정했다.

권보견 기자  mjko2815@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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