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018 대표 전통시장 20개 선정
문체부·관광공사, 2018 대표 전통시장 20개 선정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2.12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외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 전통시장에는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전국 주요 시장들이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인천 신기시장 △부산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강원 원주중앙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춘천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경북 안동구시장 △충남 서천특화시장, 공주산성시장 △충북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단양 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남원공설시장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이 있다.

대표 전통시장은 먹거리·즐길 거리 등의 콘텐츠와 연계 관광지·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선정 심사에는 관광공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관광학계·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주요 관광박람회 연계 해외 홍보·개별관광객(FIT) 유치 홍보행사(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 컨설팅·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을 열고 전통시장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외래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과 일상이 융합되고, 관광 형태가 관람보다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장소이자 주민들의 살아있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통시장이 외래 관광객 사이에서도 관광명소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에 문체부는 2017년부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 관광 상품 확대·안내책자와 홍보영상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서울 통인시장·전주 남부시장·부산 국제시장·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들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을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관광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을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