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난 6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했던 호남파 의원 15명과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3명이 모여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민주평화당을 창당했다.
민주평화당은 창당선언문에서 “최저임금, 비정규직, 청년실업, 노인빈곤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겠다. 햇볕정신을 계승하고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당대표로 조배숙(전북익산을, 4선 의원)을, 원내대표에 장병완(광주 동남갑, 3선 의원)을,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경진(광주 북갑, 초선 의원)을 선출했다. 조배숙 당대표는 “민주평화당에서 뭉쳐서 적폐를 청산하고 촛불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당직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3명이 민주평화당에 합류하려면 국민의당에서 제명돼야 하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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