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요즘 대한민국에서 '헬조선', '금수저와 흙수저'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타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자살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심화되는 경쟁구조로 인해 자신감과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핵가족화가 되고 공동체가 붕괴되면서 연대감이나 안정감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이는 곧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만성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휴리아힐링상담센터 원장인 저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많이 접했고, 그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자존감 상실의 원인이 온전히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처방전이자 치료제의 일환으로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다』을 발간했는데, 자존감을 살리는 방법, 진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심리학과 관계지어 담았다.
"성공하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의문을 품게 된다. '저 사람, 많이 컸네! 비결이 뭐지' 하고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 삶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인생은 결국 나로 살아가는 것이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음으로써 결정된다"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간다면, 건전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노와 열등감으로 비난이 가득한 요즘 시대에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것들을 사랑과 수용으로 변화시켜 스트레스를 잠재울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나침반이 돼줄 것이다.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다』
육문희 지음 | 벗나래 펴냄 | 320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