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기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연구결과’ 공청회 개최
문체부, ‘국기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연구결과’ 공청회 개최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2.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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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대국민 공청회를 7일 오후 2시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다.

‘콘텐츠 발굴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됐으며, 문체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태권도, 관광, 콘텐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 특별전담팀(TF)’은 ‘연구팀’이 제안한 안건을 심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태권도 4단체 협의체’는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연구 방향을 가다듬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태권도는 전 세계 2만여 개의 도장에서 1억 명이 수련하는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심도 깊은 콘텐츠 개발 등 질적 성장에는 소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태권도를 수련하는 인구의 저령화 추세가 확대되고 경기중심 태권도가 주류가 되면서 무도성이 약화되는 등 태권도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점, 태권도의 세계화·현지화 과정에서 태권도 모국으로서의 구심점이 약화되고 있는 점, 유사 격투기가 경쟁종목으로 부상되고 있는 점 등을 태권도의 발전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연구보고서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태권도의 철학, 가치를 담은 정체성 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태권도 산업 생태계 조성,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 세계적 지도력 강화를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10대 핵심과제와 40여 개의 세부추진과제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연구결과 보고(연구팀), 전문가 토론(추진 특별전담팀), 질의응답, 국민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청회는 태권도인을 비롯한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특히 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3월경에 ‘국기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발굴된 태권도 문화콘텐츠 중에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2년까지 매년 2개의 명품콘텐츠를 육성·개발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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