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응원 행사’ 개최
문체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응원 행사’ 개최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2.0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1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강원도청·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축제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축제형 프로그램’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선수들을 위해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창작물을 가지고 응원·행진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참가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해당 국가의 특색에 맞는 응원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공연을 준비했다.

노르웨이와 짝을 이룬 옥동초등학교는 노르웨이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산지의 ‘꽃’과 ‘버섯’,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표현하는 의상과 응원 도구를 제작했다. 참여 학생은 “트롤의 불꽃마법을 표현한 훌라후프를 들고 노르웨이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마법의 힘을 받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뉴질랜드와 짝을 이룬 인구초등학교는 뉴질랜드의 해양자원으로 상상 속 이야기를 만들어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탄생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한 예술가는 “환 공포증이 있는 학생이 가재 몸의 구멍을 동그라미가 아닌 가위 모양으로 표현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이번 응원 행진이 더 뜻깊은 이유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이야기로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강릉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열리는 응원 행사는 10개 학교가 참여하는 군무와 학교별 행진 순서로 이루어진다. 학교별 응원 행진에서는 각 학교의 주제를 드러내는 창작곡을 더해 풍성한 볼거리와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는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축제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응원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올림픽 참가국들의 다양한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세계관을 더욱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