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만든 편견의 벽, 그 벽에 갇혀 세상을 좁게 바라보는 아이들과 그 반대편에서 소외돼 차별받는 아이들이 공존하는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출 같은 외출』은 너와 나를 가르는 편견의 세계에 들어가서 힘을 가진 아이들과 그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 외로운 아이들 간의 갈등 모습을 다룬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의 현실세계를 반영한 이 책은 세계에서 주류가 되지 못한 아이들이 살아가는 '외로움'이라는 세상을 보여준다.
■『가출 같은 외출』
양인자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120쪽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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