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금요일인 26일 전국에 북극발(發)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곳곳에서 올겨울 아침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 -17.5도, 인천 -16.9도, 경기 동두천 -19.4도·수원 -16.7도 등 수도권에서는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다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오전 5시 기준 -22.7도까지 내려갔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전북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도 때때로 눈발이 날리겠다.
이날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후까지 2∼5㎝의 눈이 쌓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당분간 기온은 매우 낮고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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