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삶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
[신간] "삶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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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 크리스핀은 서른 살에 자신의 인생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해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자신에게 영감을 준 예술가들을 찾아 유럽으로 떠났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천재' 제임스 조이스의 아내로만 불렸던 노라 바너클,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사회적 질타를 피하고자 선택한 결혼으로 고통받은 서머싯 몸 등의 전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억압받아온 모든 이들에게 어둠 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죽은 숙녀들의 사회
제사 크리스핀 지음 | 박다솜 옮김 | 창비 펴냄 | 384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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