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질'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용어로 인식돼 있다.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이라는 뜻에서도 고자질하는 사람은 나쁜 일을 한 사람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불법을 알리는 '시민제보'나 '내부고발' 등은 고자질처럼 보이지만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언제 고자질해도 돼?』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하는 고자질 대장 마일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 알려준다.
■ 언제 고자질해도 돼?
크리스티안 존스 지음 | 엘리나 엘리스 그림 |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펴냄 | 32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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