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공연·호텔’ 리스트
애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공연·호텔’ 리스트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7.12.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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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함께 어느덧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즌이 다가왔다. 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지금, 많은 소비자들이 가족과 배우자, 연인 등을 위해 선물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 유통연구센터가 소비자 1014명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을 물은 결과 58%가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받고 싶은 선물, 여성은 ‘목도리·스카프’, 남성은 ‘캐시미어 니트’

최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실제로 상대방에게 받은 선물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몰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 달간 20~40대 남‧여 고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길 희망하는 품목과 실제로 구매되는 품목 순위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밍크 목도리나 명품 스카프로 나타났지만, 남성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집중적으로 구매한 선물 1위는 목걸이, 반지 등 주얼리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 향수가 2위를 차지했지만, 여성들이 구매하는 선물 리스트에는 과거 남성들이 선호한다고 여겨졌던 지갑, 넥타이, 소형가전(IT기기) 등으로 채워졌다.

여성들이 원하는 선물을 살펴보면 1위를 차지한 목도리나 스카프는 11월부터 불어 닥친 한파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 지며 주얼리, 화장품, 향수 등 기존 강세였던 선물을 제치고 소형가전이 3위에 올랐다.

반면, 남성들은 캐시미어 니트를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꼽았으며, 2위에는 화장품, 향수가 오르는 등 최근 자신의 외모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증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가 나타났다.

올해도 신세계 몰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은 물론 남성과 여성들이 원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선물을 제안한다. 먼저 패션과 잡화 장르를 10%, 화장품뷰티 상품을 7% 할인 받을 수 있는 더블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여성들의 선호하는 소형가전 제품도 할인 받을 수 있는 3% 할인 쿠폰도 준비했으며, 모든 쿠폰은 18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연인과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공연 관람’

연인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는 공연 관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정보 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20~30대 미혼 남녀 307명(남 141명, 여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계획을 남녀 모두 이성 친구와 데이트(55.4%)로 꼽았으며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공연 관람(26.7%)을 선택했다. 이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20.8%), 호텔에서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16.6%), 겨울 레저 즐기기(13.0%) 순이었다.

인터파크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공연 티켓 및 도서 상품 관련해 할인 판매를 포함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티켓의 경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크리스마스 시즌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1월 1일부터 7일 사이 공연과 1월 매주 일요일 저녁 공연(1월 7일 제외)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경우도 신년 맞이 할인 행사로 1월 2일~12일 전 공연에 대해 20~30%의 할인을 진행하고, 뮤지컬 '모래시계' 경우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테이케이션족'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올해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이다. 일요일과 겹쳐 연말 휴일 분위기가 반감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금요일부터 쉴 수 있다면 최대 4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도 예년보다 크리스마스 특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맞춰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노엘 앙 블랑’ 패키지를 내놓았다. 자녀와 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예정이라면 ‘헬로우 산타’ 서비스가 있다. 산타가 객실을 찾아와 성탄 메시지와 함께 조선델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한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라면 나인스 게이트에서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크리스마스 전용 페스티브 패키지를 론칭, 모든 객실에 크리스마스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쿠키와 사탕으로 가득 찬 크리스마스 양말을 증정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스윗 & 웜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있다. 미니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달콤한 마카롱이 객실 내에 셋팅되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레드 와인을 제공한다.

이밖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연인과 함께 호텔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베스트 부류’(Best Brew)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조식 2인과 호텔 바에서 즐기는 생맥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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