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북] 기본을 되짚는 육아법 『하지 않는 육아』
[메트로북] 기본을 되짚는 육아법 『하지 않는 육아』
  • 윤효규 기자
  • 승인 2017.1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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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육아 트렌트' '좋은 육아' '육아서' '육아법' 등 육아와 관련된 서적들은 부모들이 직접 찾아 읽는다. 이는 아이가 바르게 자라길, 내가 하는 육아법이 맞는 건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 않는 육아』는 자녀교육서 작가이자 교육자인 다카하마 마사노부가 가장 중요한 기본만 남기고 모두 지운 육아법으로 엄마의 무한 책임만을 강요하던 기존의 육아서를 잊게 만든다.

"육아는 기본적으로 '잘해야지' 하는 결심이 통하지 않는 세계다. 엄마가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아이는 기본적으로 알아서 잘 자라난다"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아이는 진정 '할 수 있는' 아이가 된다는 말이다. 부모가 ‘하지 않는’ 선택을 함으로써 아이가 더 잘 성장할 수 있다는 소리다.

요즘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를 위한 모든 것을 세팅해주는 상황에서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라고 생각되지만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키워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저자는 육아의 잡다한 부분을 배제하고 부모와 아이가 더 행복한 삶으로 가기 위한 여섯 가지 ‘하지 않기’를 제안한다. △비교하지 않기 △육아에 정답이나 이상을 바라지 않기 △과도하게 간섭하지 않기 △아이라는 존재를 무시하지 않기 △육아 환경을 소홀히 하지 않기 △남자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기 등이다.

저자의 말 처럼 좋은 부모가 되려고 하거나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려고 애쓰지 말고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 최악의 부모가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택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지 않는 육아』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괴로워져만 가는 당신에게 통쾌한 직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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