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크지 않은 격차로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두 영화의 주말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14일 23만 44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11만 5256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는 모두 1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4000회 이상 상영됐다.
반면 3위로 2계단 하락한 <꾼>은 553개 스크린에서 1265회 상영돼 2만 11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확실히 힘이 조금 빠진 모양새다. 하지만 누적관객수 391만 4597명을 기록하며 4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3위 아래로는 모두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3위부터 10위까지의 관객수를 모두 합쳐도 2위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관객수를 넘지 못한다.
더불어 15일 21시 현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강철비>는 나란히 30%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주말 박빙의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 두 자릿수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10%)뿐이다.
연말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른 <신과함께-죄와 벌>은 오는 20일 개봉예정이어서 다음주 순위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화 평일 박스오피스 종합 순위 (2017.12.14.자)
1위 강철비 (▲9)
2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24)
3위 꾼 (▼2)
4위 기억의 밤 (▼2)
5위 메리와 마녀의 꽃 (▼2)
6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1)
7위 신과함께-죄와 벌 (▲72)
8위 튤립 피버 (▲32)
9위 오리엔트 특급 살인 (▼5)
10위 극장판 숲의 요정 페어리루 ~크리스마스의 기적: 마법의 날개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