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제가 왜 그랬을까요?"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때, 사람은 했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한다고 한다. 아무런 후회없이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하다 보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은 하지만 정작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간다. 20여년간 2800여명 환자들의 마지막 길을 지킨 호스피스 전문의 오자카와 다케토시는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면서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함을 일러준다.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 펴냄 | 24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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