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하 문체부)가 2018년도 예산을 올해 2017년 본 예산 5조6971원보다 4393억 원이 줄어든 5조2578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 예술인의 창작권 보장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콘텐츠·관광·체육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고, 주요 사업으로는 ▲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30억 원) ▲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10억 원) ▲ 근로자 휴가 지원(25억 원) ▲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336억 원) ▲ 통합문화이용권 지원(821억 원) ▲ 일반회계에서 문예기금으로의 전입금(500억 원) 등이 있다"고 전했다.
작년과 달라지는 주요 사업 중 문화예술 부문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30억 원)을 비롯해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신규, 10억 원), 일반회계에서 문예기금 전입금(신규 500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증액 821억 원),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신규 30억 원),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신규 8억 8000만 원),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조성(신규 40억 원)이다.
콘텐츠부문에서는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신규 20억 원), 문화산업 완성보증(증액 100억 원, 문화콘텐츠 국제협력 및 수출기반 조성(콘텐츠 수출시장 편중 해소 등)(증액 231억 원), 2018년 책의 해(신규 20억 원)이 있다.
관광 부문은 근로자 휴가지원제(신규 25억 원), 관광벤처 관광두레 육성(증액 281억 원), 개별관광객(FIT) 교통·쇼핑편의 제고(신규 24억 원)다.
체육 부문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신규 42억 원),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신규 30억 원),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증액 353억 원)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년 예산에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필수 예산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2018년 예산은 새로운 문화정책의 토대를 쌓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